[헬시키친] 채식주의자와 비건은 같은 뜻?

2021-03-30 조회수 171

안녕하세요. 닥터키친입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2020년 기준 약 150만 명으로 지난 10년 사이 최대 10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건강이나 성인병 예방 차원에서 채식주의자가 된 기성세대와 달리 요즘은 동물 복지나 환경 보호, 종교, 트라우마, 알레르기, 체질 등

의 이유로 채식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채식주의자도 종류가 있다

 

‘채식주의자(Vegetarian)’와 ‘비건(Vegan)’이 혼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정확히는 비건이 채식의 한 종류입니다.

채식은 가금류, 생선, 달걀, 유제품, 꿀, 채소를 먹는 유무에 따라 7가지로 나뉩니다.

‘폴로 베지테리언’은 가금류도 먹는다. ‘페스코 베지테리언’은 알과 어류까지 먹습니다.

‘비건’은 과일과 채소만 먹고, ‘프루테리언’은 채소까지 제한하고 과일, 견과류, 곡류만 먹습니다.

최근에는 채식을 하지만 아주 가끔 육식을 겸하는 준채식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채식 시 성분을 확인해야 하는 음식



겉보기에 동물성 재료가 없어 보여도 제조 과정에서 동물 유래 원료가 사용되는 음식들이 있어 꼼꼼한 성분 확인이 필요합니다.

빵, 아이스크림, 과자, 젤리, 소스, 마요네즈, 김치, 국, 라면, 김밥, 만두 등이 그 예로, 일부 제품은 달걀, 우유, 크림, 콜라겐, 젓갈, 육류

등 동물성 재료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대체육으로 만든 메뉴도 간혹 소스에 계란, 크림, 마요네즈, 치즈 등이 포함된 경우가 있

으므로 메뉴 주문 시 성분을 체크해봐야 합니다. 맥주도 주재료는 보리이지만 양조 과정 중 침전물을 제거할 때 물고기의 부레풀이 사

용되는 경우도 있어 '비건인증마크'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채식 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



채식은 섬유소, 비타민, 무기질 섭취는 풍부하고 육식에 비해 칼로리, 지방, 콜레스테롤은 적어 비만, 심혈관질환, 변비 등에 좋습니다.

그러나 곡류, 채소, 견과류 등은 식물성 단백질이라 고기, 생선, 달걀 등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는 것에 비해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고

필수 아미노산인 리신 함량도 낮습니다. 또 식물성 식품들은 철분 흡수율이 낮아 빈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보충제를 섭취하거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비타민C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생선을 제한하는 채식주의자는 오메가3가 부족하기 쉬우니 견과류,

들기름, 카놀라유 등으로 보충하고, 비건과 프루테리언은 칼슘, 비타민D, 아연, 비타민B12가 결핍될 수 있어 영양제 추가 섭취 등

관리가 필요합니다.

 


Tip. 한국비건인증원에서는 동물 유래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하며, 제품에 동물 실험을 실시하지 않는 제품

에 ‘비건인증마크’를 부여합니다. 식품 선택 시 이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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