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시키친] 국수가 생각날 때, 우동vs잔치국수

2021-01-15 조회수 476

안녕하세요. 닥터키친입니다.

연이은 한파특보로 움츠러드는 요즘, 따뜻한 우동 한 그릇이 생각나는 계절이에요.

우동은 맑은 국물 음식이라 얼핏 짜지 않을 것처럼 보이나 1그릇당 나트륨 함량이 2,390mg으로 라면(1,559mg)보다도 훨씬 높아요. 

특히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혈관의 수축으로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는데 짠 음식은 혈압을 높이기 때문에 메뉴 선택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죠.

 



■ 우동면 대신 소면으로


면의 종류에 따라 영양적 특성이 조금씩 다릅니다.

우동면의 경우 같은 양의 소면에 비해 칼로리, 탄수화물, 나트륨 양이 조금씩 높은데요. 

우동면 1그릇의 탄수화물 양은 밥 1공기 이상인데, 잔치국수 1그릇의 탄수화물 양은 밥 1공기보다 적어요.

면의 종류에 따라 조리 시 국물의 간도 달라질 수 있는데요. 

두꺼운 우동면의 경우 간장이나 쯔유 등을 보다 세게 가미하게 되는 경향이 있고, 반면 소면의 경우 면이 가늘어 멸치나 다시마 육수로도 충분히 간이 돼 상대적으로 간장이나 소금을 적게 넣게 된다고 해요.

 

■ 튀김 대신 야채 토핑으로


우동 1그릇에 새우튀김 2개를 곁들일 경우 열량 172kcal, 지방 18g, 콜레스테롤 64mg, 나트륨 291mg이 추가됩니다.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는 중국식 우동은 648kcal에 나트륨 3,395mg으로 더욱 높아 주의가 필요하죠.

반면 야채를 많이 넣는 잔치국수는 칼로리, 나트륨, 콜레스테롤 등이 낮을 뿐 아니라 칼륨과 식이섬유가 풍부해져요.

야채에 많이 들어있는 칼륨은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고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부여해 과식을 막을 수 있어요.

기호에 따라 버섯, 고추 등을 추가하면 국물의 맛과 향미를 증진시켜 간장이나 소금을 넣을 때보다 훨씬 건강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단무지, 김치, 국물은 최대한 적게


국수의 국물에는 상당량의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는데 보통 국물을 절반 이상 먹고 국물까지 싹 비우는 사람도 많아요.

여기에 김치나 단무지도 빠지지 않는데요.

단무지 1접시만 추가해도 1일 나트륨 섭취 기준치의 150% 가까이 섭취하게 되므로 절임류 반찬은 최대한 자제하고 국수 자체의 맛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요?

아울러 간장을 덜 사용한 잔치국수도 1그릇의 나트륨 함량이 1일 기준치의 76%로 안심할 수 없는 수준이니 국수는 종류를 막론하고 가급적 국물 섭취는 피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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