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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와 착각, 영양성분표 바로 읽기

당뇨 환자들이 식품 살 때마다 꼼꼼히 살펴보는 영양성분표. 그런데 만약 내가 영양성분표를 잘못 읽고 있다면? 영양성분표에 숨겨진 함정을 파헤쳐보자.

특집기획 / 2017-01-09


혹시 영양성분표 잘못 읽고 계시진 않은가요?

당뇨 환자들은 식재료 하나하나 살 때마다 영양성분표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 입니다.설문 결과, 대부분의 환자들이 영양성분표에서 ‘당류’의 함량을 확인하며 식품을 구매하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당류’만 확인 했다가는 갑자기 높아진 혈당에 놀라실 수도 있습니다.

도대체 왜? ‘당류’만 확인하고 식품을 구매하는 것이 위험한 것일까요?

혈당을 올리는 것은 ‘당류’가 아닌 ‘당질’!


우리가 먹는 식품 중 혈당을 직접적으로 올리는 것은 ‘당류’가 아닌 ‘당질’ 입니다.

탄수화물은 1) 당류, 2) 전분, 3) 식이섬유로 나뉘는데,

식이섬유를 제외한 나머지 즉, 당류와 전분이 혈당을 올리는 주범이며, 이들을 ‘당질’이라 일컫습니다.

특히나 전분은 영양성분표에 표기되지 않아 간과하기 쉬운데,

몸 속에서 소화되는 과정에서 ‘당류’로 전환되기 때문에

혈당을 올리는 주범임에도 놓치기 쉬워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영양성분표에는 ‘당류’만 표기된다는 함정!


영양성분표 표기를 보면 탄수화물 총량이 표기된 하단에 ‘당류’만 추가로 표시되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간

혹 식이섬유 함량이 표기되는 경우도 있지만, 매우 드문 경우이죠.

이렇게 ‘당류’ 함량만 보고 식재료나 간식을 구매하게 되면,

어마어마한 양이 포함되어 있는 ‘전분’은 전혀 고려하지 못해

‘당류’가 낮은 음식을 먹더라도 혈당이 튀어 당혹감에 빠지게 되는 것 입니다.



가장 위험한 착각은 ‘당류 1g 과자들’!


당뇨 환자들이 간식으로 가장 많이 구매하는 과자는 바로 당류1g 과자인 ‘아0비’, ‘참크0커’ 입니다.

이러한 과자들은 1회 제공량 당 당류 함량이 1g 이라 혈당이 튀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드시지만,

실제로 혈당을 높이는 ‘당질’ 함량이 매우 높아 주의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과자 몇 조각에 불과한 1회 제공량에도 당질이 20~40g 이나 포함되어 있어,

많게는 백미밥 1/3~1/2 공기에 해당하는 무시무시한 당질을 섭취하게 되니

반드시 당질 함량을 살펴 구매하셔야 안전합니다.



그렇다면, 영양성분표를 잘 읽는 법은?

영양성분표를 잘 읽는 법의 핵심은 ‘당류’가 아닌 ‘당질’의 함량을 파악하는 것 입니다.

영양성분표 탄수화물 함량의 총량에서 식이섬유 함량을 뺀 수치 (당질 = 탄수화물 – 식이섬유) 가

바로 우리가 확인해야 할 ‘당질’ 함량이죠.

하지만, 대부분 식이섬유가 표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식이섬유가 없다고 (식이섬유 함량 = 0) 생각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사실 식이섬유는 우리 몸에 매우 유익한 성분이기 때문에, 표기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

만약 표기가 되어있지 않다면 그 양이 매우 적거나 없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따라서, 식이섬유가 표시가 없을 때에는

탄수화물 함량의 총량 자체가 바로 당질 (당질 = 탄수화물 총량) 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